배타적경제수역에서 불법조업한 중국어선이 잇따라 검거됐다.

▲나포된 중국어선     © 목포해양경찰서

 
목포지방해양경찰본부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8일  새벽 4시 10분경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 남서방 93.6km 해상에서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의 외국인 어업 등에 대한 주권적 권리의 행사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중국어선 요반어25061호(60톤, 반금선적, 목선, 유자망, 승선원 10명), 기황어1720호(56톤, 남배하선적, 목선, 유자망, 승선원 9명), 요영어35615호(62톤, 영구선적, 목선, 유자망, 승선원 10명)와 선장 장옥방(54세, 중국 요녕성 대와) 씨 등을 나포했다.


이들 중국어선은 대한민국 배타적경제수역 내에서 조업을 하려면 조업조건 및 입어절차를 준수해 조업상황과 어획량을 조업 일지 상에 기록하여야 함에도 조업일지 부실기재(제한조건위반)한 혐의로 경비 중인 우리 함정에 나포된 것이며, 18일 오전 9시경 대흑산도 항으로 압송됐다.


이에 앞서 17일 오후 6시 30분경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 서방 90km 해상에서「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의 외국인 어업 등에 대한 주권적 권리의 행사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중국어선 요대중어운0882호(71톤, 대련선적, 강선, 어획물 운반선, 승선원 10명), 소감어 03288호(61톤, 해두항선적, 목선, 유자망, 승선원 8명), 진당어03129호(44톤, 북당선적, 목선, 유자망, 승선원 8명)와 선장 하옥분(54세, 중국 요녕성 장하시)씨 등을 조업일지 부실기재 혐의로 나포해 18일 오전 6시  대흑산도 항으로 압송됐다.


한편 목포해양경찰서는 해양주권 수호 및 바다가족 생업터전 확보, 어족자원 보호를 위해 올 들어 현재까지 중국어선 142척을 나포했다.